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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 만든 영화 비긴어게인 (거리, 음악, 도시)

by lovelyuu 2025. 12. 7.

영화 비긴어게인 포스터 이미지
네이버 영화 / ⓒ판씨네마㈜여

 

영화 비긴어게인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다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이자 도시와 사람, 감정과 음악이 어우러진 성장 이야기입니다. 특히 배경이 되는 뉴욕이라는 도시는 이 영화에서 배경이 아니라 하나의 살아있는 캐릭터처럼 느껴집니다. 거리에서의 음악, 혼자 걷는 골목길, 변화한 클럽과 조용한 공원까지 이 모든 공간이 주인공의 감정과 어우러지며 스토리를 만들어갑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가 뉴욕을 배경으로 얼마나 더 큰 감동을 주는지 거리와 음악 도시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거리: 현실과 감정이 살아 숨 쉬는 공간

비긴어게인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실제 뉴욕 거리에서 촬영된 장면들입니다. 대부분의 영화는 세트장이나 편한 장소에서 찍지만 이 영화는 도시의 진짜 모습을 그대로 담아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아 나도 뉴욕에 있는 것 같아"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그레타가 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정말 현실적이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자동차의 경적소리 나 지하철이 지나가는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사람들 이야기까지 이 모든 소리가 음악에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마치 라이브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레타와 댄은 멋진 스튜디오가 아닌 거리에서 녹음 장비 하나만 가지고 노래를 녹음합니다. 브루클린 브리지 밑과 이스트 빌리지 공원, 오래된 골목 등 누구나 지나다닐 수 있는 장소에서 음악을 만들어갑니다. 그 장면들을 보며 저는 예술은 어디에서든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도 사람이 진심을 담는 곳이 특별한 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거리에서 녹음하는 장면은 꾸밈이 없어서 더 감동적입니다. 그레타가 부르는 노래는 완벽하게 편집된 음악은 아니지만 바람소리와 발소리가 섞여 진짜 살아있는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저는 그런 장면이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음악은 너무 매끄럽고 인공적인 소리들이 많지만 이 영화에서는 이런 인위적인 것 대신 진짜 사람의 목소리와 감정이 들렸습니다. 영화 속 거리 장면은 장소이자 인물의 감정이 흐르는 공간으로 보입니다. 그레타가 길을 걷는 모습은 외로움을 표현하고 댄이 거리의 사람들을 관찰하는 모습에서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이 드러납니다. 저는 이 영화 덕분에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거리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음악: 마음을 이어주는 진심의 언어

비긴어게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음악입니다. 이 영화의 음악은 감정을 표현하고 사람을 이어주며 삶을 바꾸는 힘을 가졌습니다. 주인공 그레타는 자신의 아픔과 고민을 노래로 표현합니다. 사랑에 상처받고 외로운 그녀는 기타를 들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갑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많은 공감이 들었습니다. 저도 힘든 일이 있을 때 혼잣말처럼 일기를 쓰거나 음악을 들으며 위로를 받고는 하는데 그 테라의 모습이 제 모습과 겹쳐 보였습니다. 특히 그 테라의 대표곡 'Lost Stars'는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는 발라드 음악으로 우리가 삶 속에서 잃어버리는 것들과 이를 다시 찾고 싶은 감정을 표현합니다. 우리는 길을 잃은 별들인가요?라는 가사는 저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은 그레타와 댄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한때 유명한 음악 프로듀서였던 댄은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가족과도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레타의 음악을 듣고 다시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그 후 그녀와 함께 음반을 만들면서 잃어버렸던 열정과 희망을 되찾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사람은 사람을 통해 다시 살아난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댄이 그레타를 통해 그레타는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OST는 전부 배우들이 직접 부른 곡입니다. 인위적인 음향 편집이 아니라 진짜 배우의 목소리와 감정이 그대로 녹아 있는 노래들입니다. 그 결과 이런 진심이 관객에게 바로 전달되어 더 감동적이고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를 만들어냅니다. 

도시: 삶을 비추는 거울 같은 공간

비긴어게인에서 뉴욕은 하나의 등장인물처럼 느껴지는 배경입니다. 이 도시는 크고 복잡하고 빠르게 움직이지만 동시에 외롭고 조용한 순간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저는 영화 속 뉴욕을 보면서 "이 도시도 사람처럼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영화의 주인공인 그레타와 댄은 모두 이 도시에서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사랑과 일, 가족, 꿈 등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들은 뉴욕에서 길을 잃습니다. 하지만 이 도 시에서 다시 만나고 음악을 통해 조금씩 변해갑니다. 뉴욕은 화려한 클럽과 빌딩, 지하철과 거리공연이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영화에서는 이런 다양한 공간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각 공간은 인물의 감정을 반영합니다. 예를 들면 클럽에서는 배신과 실망의 감정이, 다리 밑에서는 희망과 자유의 감정이 표현됩니다. 저는 이처럼 공간이 인물의 기분을 따라 움직이는 연출 방식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또한 영화의 색감도 뉴욕의 감정을 잘 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색빛 건물과 어두운 밤 장면이 많았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햇살이 따뜻하게 비치는 골목이나 공원 장면이 많아집니다. 저는 이런 장면을 보면서 사람의 기분이 좋아지면 세상이 더 밝게 보인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뉴욕이라는 도시는 분명 낯설고 무서운 공간일 수 있지만 그 속에서도 사람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좌절을 겪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은 이 도시가 주는 힘과 닮아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도 뉴욕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레타가 거리에서 만난 음악가들과 댄이 다시 소통하게 된 딸 등은 이 도시가 관계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저는 이 영화를 통해 새로운 시작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주변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도시도 어쩌면 누군가의 비긴어게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이 영화를 통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음악과 도시, 진심이 만들어낸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에 위로받고 싶으신 분, 사람이 주는 진심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